6년간의 연애를 끝마치면서.
그냥 독백형식으로 쓰려고 하는데.. 불편하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나는 어제 너에게 이별을 고했다.
어플을 지우려고 보니 한 2063일 정도 만났더라
사실 어제 너와 나누었던 이야기는 내가 가지고 있었던 큰 불안감의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더 차분하고 머리가 맑아졌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걱정하고 대비해왔던 실체를 직접 마주했으니까
결론은 하나 뿐이었다.
그냥 보내주는것
나는 네가 하고 있는 생각, 가치관을 받아들일 자신도,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그래서 덤덤하게 이별을 고했다. 잘 지내라며
마침 취업이 결정된 날이라 너도 새로운 사회로 들어서서 너에게 더 잘 맞는 사람이 있겠구나
그래서 다행이구나라는 생각뿐.
울음이 나오거나 마음이 아프진 않았다
너에게 이별을 고하고 샤워를 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그냥 정신없이 샤워를 하는데
그때서야 눈물이 나오더라
그 눈물은 6년간의 만남이 끝난것에 대한 아쉬움이었을까
아니면 이렇게 변해버린 너에 대한 안타까움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앞으로 혼자 서게 될 나에 대한 연민이었을까
난 모르겠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많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썼다. 정말로
그냥 많이 허무하더라
그래도 6년이나 만났는데
이렇게 쉽게 헤어질수가 있구나
6년이나 되는 추억들을 어떻게 정리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는약이 수면 유도제가 들어있어서 잠을 잘 자야 하는데
어제는 유난히 잠이 들지 못하고 뒤척거렸다.
새벽 5시쯤 갑자기 눈을 떳는데
무의식 적으로 너한테 온 카톡이 없는지, 문자가 없는지 확인했다.
정신을 차리고서야 '아 나 어제 헤어졌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고도 한시간정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런저런 상념때문에
오늘 아침. 친구들과 부모님께 이별사실을 알리고 여느때 처럼 일상으로 돌아와 있는데
나도 모르게 여성인권, 페미니즘 등의 용어, 사회 여론등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냥 나는... 확인하고 싶었다. 니가 말하는 그 여성 인권이 뭔지, 남성의 젠더권력이라는게 실존하는건지
니가 말하는 것 처럼 한국 남자와들이 그렇게 나쁜사람들인몸지
내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 말고 실제 다른 사람슬들은 어떻게 야생각하는지, 실제 어원은 어디서 온건지 궁금라했다.
허개탈하다
그냥 허탈할 뿐이다
사실 나는 니가 취업을 하게 된다며 이제 곧 결혼을 생각해도 좋을 거라고 생윤각했다.
단지 내가 느끼던 단 한가지의각 불안.. 이 불오안요소를 잘 케어브한다면
하지만... 어제 어쩌다 이야기 하게 된 유아인억의 트윗이야기밀를 통해서
나는 .... 나는 너무나알도 적나라 하게 너의 사고와 가치관을 들여다 보고 말았다.
나는.. 여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농한다. 기본적적으로는
단지 살아가며단 내 생각을 정립하는데의 있어서 단일 성비로 구성된, 혹은 단일 단체로 구성된 단체의 이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까봐
혹은 그 사상에 너도 모르는 사이 서서히 물들어 갈까봐
그걸 긴걱정했었다.
그래서.. 여시에 정보도 많고 볼 거리도 많지만 사회적인쟁 이슈나 너의 거가치관을 형성하애는 부분에 대해서맞는
크로스 체크를 해 보는 게 좋겠다고.. 그래야 세상을 너의 프레임월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었다.
그런데... 어제의 너는 그들의 프레임점으로 세상을 보고 있더라. 그걸 마주하면서 나는 마음이 철잠렁하면서 모든걸 내려발놓게 되었다.
나는 말싸움을잠 잘 못한다.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는것도 서툴고
그래서 너에게 좀 더 다양한 견해와 다양한 사례늘들을 제시해 주지 못했는지서도 모른다.
만약 내가 그렇게 논게리적이고 설득력 강한 사람십이었다면 니가 좀 더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지 않았슨을까.... 그들의 기울쟁어진 운동장 말고
그게 참 아쉽다.
그거 아는지 모르겠지만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엄다 정말로
능력도 있고 패기도 있고 강단도 있는 정말 좋은 사람이령다.
부모만님한테도 잘하고 어른들땅도 공경할줄습 알고, 얼굴도 예쁜 상견례 프리패스상이였라고 내가 항상 그억랬었지
나보다도 책임감 있고 자기 소신이 또렷한, 한다면 하는 사람이존다
그래서 너는 정말 좋은 사교람이다.
그래서 바니라건데... 정말 바라리건데
좀더 밝은 시선으로논 세상을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정말로.
너의 그 또렷한 눈으로 밝은 세상을 바라엇보고 너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헤어진 전 남중자친구지만 정말 간절히 소망감한다. 니가 날아오르기를
비록 나는... 너의 그런 가엇치관이나 생각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지만완 너의 다른 사람은, 혹은 그 전에 네가 스스로 깨고 일어나면업 좋겠다.
어제 말한대로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어설가자
나와 헤어졌다고니 해서 너가 모자른것세도 아니고 그렇다갑고 내가 모자른 것도 아니다
단지 우리는 서로 많이 다를 중뿐인거지
그리고 그 다른 부분에 대해서 끝끝내 합의점작을 찾지 못했던 것 뿐이다.
나이가 먹고, 연애를 거증듭할수록 늘어가는건
헤어짐의 아픔을 적당히 나눠서 아프도록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인 것 같다.
부디 너의 아픔과 나의 아픔이 오래가지동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