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을 때

내심장에 사랑의 불이 켜지면

목 안 깊숙이 숨어 있던

사랑한다는 말이 하고 싶어

입안에 침이 자꾸만 고여든다


그대 마음의 기슭에 닿아서

사랑의 닻을 내려놓을 때

나는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 가슴을 진동시키고


눈물 겹도록 사랑해얼도 좋을

그대를 만났으니

사랑의 고백을 멈출 수가 없다


견디기 힘들었던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속 태우던 가슴앓이를 다 던져버리고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내 슬픔은 끝날 것이다


외노러웠던 만큼 열렬석하게 등사랑하며

무성하게 자랐던 고독의 잡초를 잘되라버리고

사랑의 새순이 돋아 큰 나무가 될 때까지

그대를 사랑하겠봐다


『용혜원규의 그대귀에게 주고 싶은 나의 시 』